문경찻사발축제 이제는 세계축제로
2007-05-03 고도현
경북 문경시는 내년부터 한국전통찻사발축제를 세계적인 규모로 확대 개최하고 동시에 도자기 특구 지정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문경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8일부터 개최된 찻사발축제에 지난2일까지 20만명의 관람객이 모여들어 세계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10회째가 되는 내년부터는 세계축제로 규모를 확대하고 문경읍 일대를 도자기특구로 지정 받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에도 이 같은 방침을 밝힌 바 있는 문경시는 세계축제의 구체적 규모나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는 중국과 일본, 대만, 독일 등 8개국의 외국인 도예가가 참여하는 찻사발 국제 교류전을 통해 외국인들과 교분을 쌓고 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오는 6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