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학연협동 석박사학위과정 협약
29일 11시 30분 대학본부 상황실...전공 분야는 산업기술 관련 분야
2017-11-29 경남 이도균 기자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 최완성 대학원장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원복 원장, 김기석 경영지원본부장 등 양 기관에서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이 과정에 설치되는 석ㆍ박사과정의 전공 분야는 산업기술 관련 분야로 하고, 전공 분야의 설치와 정원에 관한 기타 세부사항은 운영위원회에서 정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대학원장 외에 경상대 총장 및 시험원(연) 원장이 위촉하는 3명 이상 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경상대 대학원장이 위원장이 된다.
이 과정의 교과과정 중에서 기초 및 전공과목은 원칙적으로 경상대학교 대학원에서 운영하고 학위논문에 필요한 실험실습 및 연구는 시험원(연)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험원(연)의 연구원은 시험원(연) 원장의 추천으로 경상대학교 총장의 위촉을 받아 대학원에서 강의할 수 있다.
또한 학위 논문지도는 경상대학교의 해당 분야 교수와 시험원(연)의 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원복 원장은 “경상대학교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KTL은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지역 대학과 지방 이전기관의 좋은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은 “경상대학교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산학ㆍ학연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KTL과 공동으로 설치, 운영하는 학연협동 석박사학위과정은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