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진주 희망 청소년 토크 콘서트 열려
작은 목소리 큰 울림, 진주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2017-11-29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29일 오전 10시 무지개동산 능력개발원 다목적강당에서 6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7년 진주 희망 청소년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참석한 청소년들은 난타공연, 비보이 공연, 마술공연 등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체험부스에서 캘리그라피, 가죽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창희 진주시장과 청소년들이 함께한 “작은 목소리 큰 울림, 진주의 미래를 이야기하다”토크 콘서트에서는 청소년들이 학업과 진로·취업 등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과 의견들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고 공감했으며,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이 아니더라도 지역인재들이 충분히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창희 진주시장은 “안타깝지만 그동안 지역인재의 유출이 심각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된 것이 사실이다”며, “이는 지역인재 활용을 위한 제도적 장치의 미비와 함께 수도권에 비해 질 좋은 일자리가 없었기 때문인데, 이제 LH를 비롯한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모두 완료됐고, 항공국가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경쟁력 있는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면 질 좋은 일자리가 많이 확보되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가 늘어나게 돼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진주시가 2015년도 여성가족부가 평가한 공공 청소년수련시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개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