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도민체전 성공개최 결의대회 가져

6개 분야 566명 준비위원회 구성, 도민 화합과 상생 실현을 위해 7개 시·군 분산개최

2017-11-28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27일 오후 6시 15분 진주 실내체육관에서 ‘제57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준비위원회 발대식은 준비위원 위촉, 체전 준비상황 보고,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도민체전 성공을 다짐하는 대회구호 ‘뭉쳐라 진주에서 솟아라 경남의 힘’을 제창하며 마무리됐다.
 
내년 4월 진주에서 개최되는 제57회 경남도민체전의 준비위원회는 이창희 진주시장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 운영위원, 경기위원 등 6개 분야 566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준비위원회는 도민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기관·단체 참여를 통해 범시민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고 경기장과 경기시설 제공, 경기장 안전관리 등 도민체전의 경기가 원만히 진행되는데 필요한 전방위적인 준비·지원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도민체전의 대외홍보를 수행할 홍보대사로 박상영 펜싱국가대표(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를 비롯해 진주출신 전·현직 국가대표 감독·선수 7명 '조광래(축구), 박은진(배구), 정호영(배구), 박강현(탁구), 김동용(조정), 이지헌(우슈)'을 위촉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도민체전 역사 최초로 서부경남 시·군에 종목을 분산해 개최하며 창원, 김해를 비롯해 사천, 고성, 남해, 하동, 산청에서 각각 1종목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남부권 중심도시로 급성장한 진주에서 9년 만에 도민체전이 개최되는 의미가 크다”며 “7개 시·군 분산개최는 실질적인 경남도민 화합과 상생 협력을 실현하는 일”이라며 “경남의 심장이었던 옛 진주의 영광을 찾는 일”이라고 그 의미를 밝혔다.
 
  분산 개최되는 종목의 협회관계자는 “진주시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은 의미 있는 결정이다”며 “쉽지 않은 결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7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는 2018년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도내 18개 시·군 선수 및 임원 2만 여명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등 27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2018년 5월경에는 제21회 경상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