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초현대식 콘도 4월 첫삽

2007-03-03     고도현 
<문경시·일성레저, 은성광업소 부지 착공 합의..총 257실 규모… 수영장·골프연습장 등 갖춰>

‘관광도시’경북 문경에 전국적 체인을 갖춘 초현대식 대형 콘도미니엄이 건립된다.

문경시와 (주)일성레저산업(대표 강교진)은 지난 1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협의회를 열고 가은읍 연개소문 촬영장 인근 옛 은성광업소 부지에 콘도미니엄을 짓기 위한 공사를 오는 4월 착공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문경시와 일성레저산업측은 지난해 12월8일 가은일성콘도미니엄 건설에 따른 투자협약을 체결 했었다.

건립되는 콘도미니엄은 부지 3만㎡(9천75평)에 지하1층, 지상 12층, 전체 257실 규모로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등을 갖추게 되며 600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200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일성레저산업은 지난 1989년 경남 부곡 콘도미니엄 건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설악, 제주, 지리산, 여주, 무주, 경주 등 8곳에 직영 콘도미니엄을 운영해 오고 있는 국내 콘도 운영의 대표적인 회사다.

문경시는 이번 콘도미니엄 조성이 지역민의 고용창출, 지역 하도급업체들의 공사 참여, 그리고 고급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은 연개소문 드라마 촬영장의 모노레일 설치 공사도 곧 착공될 전망이어서, 문경의 많은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신현국 시장은 “일성콘도미니엄의 건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7.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