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 음주운전사고 물의

2007-03-03     고도현 
현직 경찰간부가 심야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달 31일 새벽 1시30분께 대구시 수성구 상동 모 식당 앞 도로에서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김모(51) 경정이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허모(51)씨가 운전하던 개인택시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허 씨의 택시 운전석쪽 앞뒤 문이 파손됐다.

김 경정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인근 지구대로 동행했으나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경정을 이날 직위해제하는 한편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2007.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