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점촌고 봉사활동도 명문

2007-03-03     고도현 
<문경 점촌고 전교생 십시일반으로 모은 100만원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산골학교에서 명문학교로 우뚝 선 경북 문경 점촌고 학생들은 이웃을 사랑하는 봉사활동도 모범이 되고 있다.

542명의 점촌고 전교생들은 매년 학생회 등을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발적인 성금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성금은 형편이 어려운 동료급우나 지역 불우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는데 올해는 성금 100만원을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특별회비로 전달했다.

특히 점촌고는 매년 학생회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관내 희망보육원과 양로원 등 복지시설을 찾아 청소와 빨래 및 각종 오락프로그램 등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명원 교장은 "이러한 모든 활동은 학생회에서 결정해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산골학교에서 명문학교로 우뚝선 학교답게 학생들의 선행 또한 타학교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이웃사랑에 대한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점촌고는 올해 입시에서 졸업생 181명 중 서울 및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에 137명이 합격하는 등 2년 연속 입시대박을 터뜨려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