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수배 친환경 전국바다낚시대회 성료
지난 12일 미조면 도서 일원서 열려, 전국 낚시 동호인 280여명 참여
2017-11-13 경남 이도균 기자
참가자들은 이날 새벽 4시 미조 남항에서 개회식을 가진 후 선박을 이용해 미도면 갯바위 일원에서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남해바다가 안겨주는 짜릿한 손맛을 즐겼다.
2인 1조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는 남해군의 군어(郡魚)인 감성돔(25cm 이상)을 대상어종으로, 합산중량을 통해 영광의 수상자를 가려냈다.
이 밖에도 4위부터 10위까지, 환경보호상, 원거리상, 부부참가상, 최연장자·최연소자상, 행운상 등 푸짐한 시상이 이뤄졌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대회 시상식에서 “탁 트인 미조 바다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낚시를 사랑하는 만큼 우리 바다를 더욱 아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