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롬회, 어르신 짜장면 나눔봉사 펼쳐

하대동 어르신 400여명 사랑담은 짜장면 나눔 봉사...사랑은 곱빼기입니다

2017-11-13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봉사단체인 바롬회(회장 임경근)는 지난 12일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학생식당에서 하대동에 거주하는 어르신 400여 명을 모시고 사랑의 짜장면을 제공했다.
  
  이날 짜장면 나눔 봉사는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로, 현장에서 짜장면을 손수 만들어 떡, 과일 등과 함께 따뜻하게 제공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모든 경비는 바롬회 회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충당됐다.
 
또한, 좋은세상하대동협의회 등 봉사단체에서 4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어르신 좌석 안내, 음식 서빙 및 뒷정리 등에 손발을 맞춰 행사를 끝까지 도왔다.
 
바롬회 임경근 회장은 “지난 5월 사랑의 짜장면 나눔 봉사 때 어르신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다시 하게 됐으며 이번에는 지난번 보다 훨씬 많은 어르신들이 와 주셔서 두배로 보람을 느낀다”며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짜장면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창희 진주시장이 행사장을 방문해 행사를 준비한 바롬회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고 짜장면을 함께 먹으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이창희 시장은 “차가워지는 겨울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행사를 준비해 준 바롬회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친구분들과 짜장면을 맛있게 드시는 걸 보니 훈훈해지고 더불어 행복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바롬회는 '바른 생각, 바른 행동, 바른 실천'을 지표로 중소 자영업자 14명으로 구성돼, 매월 1회 복지시설 봉사활동 및 저소득가정 자녀에게 장학금 지급 등 사회공헌 활동을 20년간 지속해 오고 있는 봉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