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署, 현수막 훼손 40대 검거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행사 관련 현수막 18장 훼손

2017-11-10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경찰서는 10일 국제농식품박람회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용물 손상)로 A모(48)씨를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24분께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종합경기장 앞 도로변에 설치돼 있던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행사 관련 현수막 18장(270만원 상당)을 손으로 찢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일용직 노동일을 하고 있는데 이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돌아다니던 중 이곳을 지나다 현수막이 설치돼 있는 것을 보고 짜증 나 훼손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진주시가 현수막 훼손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현장에 설치된 CCTV 분석을 통해 A씨를 검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