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행복나눔봉사단 농촌일손 돕기
2017-11-10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송병권 경남 진주시 부시장은 10일 문산읍 단감농장에서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농촌일손 돕기는 송병권 부시장, 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복나눔봉사단원 30명과 평생학습과 직원들이 참여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송병권 진주시 부시장은 “이번 농촌일손 돕기를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나눔의 의미를 느끼고 베품의 즐거움을 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함께한 행복나눔봉사단 킴벌리(28ㆍ필리핀) 회장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한국사회에 잘 정착하여 항상 감사한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농촌일손 돕기를 통해 우리가 받은 사랑과 도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행복나눔봉사단은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여성결혼이민자와 지역사회주민으로 구성됐으며,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향상시키고 봉사자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