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미국 걸리버스 게이트社와 MOU 체결
미니어처 전시관 조성 및 운영관리 기술 공유 및 상호 마케팅 협력
2017-11-09 수도권 강의석 기자
걸리버스 게이트는 2017년 5월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중심에 개장한 실내형 미니어처 전시시설로, 뉴욕을 비롯해 파리, 런던, 로마, 베니스, 상하이 등 세계 40개국 명소를 3,000여개 미니어처 모형으로 재현하고 있다.
2016년도 관광객이 뽑은 독일 관광명소 1위에 선정된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미니어처 원더랜드’에서 영감을 받은 걸리버스 게이트社는 세계 1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세계적인 명소를 1/87로 축소하여 미니어처를 제작하였고 3D 프린터를 활용해 세계 관광 명소 건축물과 1만개의 자동차와 1000개의 기차, 그리고 각기 독특한 의상과 제스처의 사람들 모형을 제작 전시하였으며, 개장 후 2개월간 20만명이 방문하여 미국 뉴욕 맨하튼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오산시는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젊은 도시 이미지에 부합하고 다양한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미니어처 전시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90억원의 지원을 받아, 총 1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며, 관계자 회의 및 전문가 의견을 거쳐 컨텐츠를 확정하고 2018년에 착공하여 2020년 말에 개관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미니어처 전시관 건립사업은 선도 사업으로 국내 유사 사례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시관의 형태 및 규모가 유사한 미국 걸리버스 게이트社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시관 조성 및 운영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마케팅에 협력해 오산시 미니어처 전시관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