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기술원,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에 박차
부서별 자체 일손돕기 추진 적기 영농 실천에 도움
2017-11-07 경남 이도균 기자
또 남부지방 보리와 밀, 마늘과 양파 파종 한계 시기가 이번 달 중순이기 때문에 서둘러 작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농업기술원 부서별 농촌 일손돕기는 13개 부서에서 204명의 직원이 참여해 단감, 참다래, 사과 등 과일과 양파 마늘 정식, 분화 삽목 등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다양한 작목의 일손부족 농가에 가을철 적기영농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과일은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얼거나 냉해를 받아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상상황을 고려하여 늦지 않도록 제 때 이루어져야 한다.
7일은 지원기획과 직원 20명이 참여해 거창군 거창읍에서 사과수확과 마을 농약빈병 및 쓰레기 줍기를 실시했으며, 기술보급과 직원 14명이 밀양시 초동면에서 단감수확작업과 함께 인근농가 기술컨설팅도 병행하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양파연구소 직원 13명은 창녕군 농가를 찾아가 양파정식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민찬식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통해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적기에 영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타 기관‧단체에서도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