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버스파업 대책 부단체장 영상회의 개최

한경호 권한대행, 대체교통수단 투입 등 시․군 비상수송대책 시행 점검

2017-11-03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경남버스노조(전국자동차노조연맹경남지역조합)에서 임․단협 결렬에 반발해 3 새벽 4시부터 불법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시외버스 및 시내․농어촌 버스가 파업운행으로 교통불편이 초래되는 12개 시ㆍ군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 운행 현황 및 비상수송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번 버스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인해 많은 도민이 교통불편을 겪게됨에 따라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경남도의 추진대책과 해당 12개 시ㆍ군의 비상수송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단체장의 관심과 철저한 대처를 주문했다.
 
또한, 12개 시․군중 버스 파업의 영향이 많은 거제부시장과 함안부군수로부터 비상수송대책으로 전세버스 투입현황과 시․군의 애로사항 및 건의내용을 청취하고 아울러 합천군 등 여러 시․군의 추진상황을 점검했으며, 도와 시․군이 협력해 도민의 교통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3일 오전 10시 현재 버스운행 상황은 시외버스 1339대 중 959대(71.6%)가 미운행 중이고, 시내․농어촌버스는 1693대 중 250대(14.8%, 진주일부, 거제, 의령, 함안, 남해, 하동, 함양)가 미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