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메일 신고했다" 앙심 주부 스토커 30대 철창행
2006-05-12
양산경찰서는 4월 28일 주부를 상대로 상습적인 스토커 행위를 한 혐의로 박모(33)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월초부터 최근까지 주부 김모(25·여)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협박하고 김씨와 김씨 자녀의 사진을 인쇄한 우편물을 보내는 등 김씨를 불안에 떨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초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김씨가 만나주지 않자 음란메일을 보내는 등 김씨를 괴롭히다 경찰에 신고돼 지난 2월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