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총 관리 ‘허술’
2006-03-30
현행 법상 수렵기간이 끝나면 경찰서에 맡겨야 하는 총은 엽총과 5.5㎜ 이상 공기총. 반면 5.5㎜ 이하의 경우 ▲가격이 30만∼80만원으로 저렴한데다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총기소지 허가(알코올중독자·전과자 제외)를 받을 수 있어 개인 휴대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올 현재 광주와 전남경찰에 신고된 공기총은 1만7,000여정으로, 이 가운데 9,000여정을 개인들이 직접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휴대가 가능한 공기총도 실탄을 장전하거나 범죄에 사용한 단서를 포착하지 못할 경우 과태료 처분밖에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광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