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 장애인 유치인을 위한 ‘유치장 생활 안내’수화 동영상 제작
2017-10-30 수도권 강의석 기자
청각장애인이 유치장에 입감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유치장 생활 수칙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고 청각장애인의 경우 수화 통역사 없이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점을 고민하다 경기도농아인협회의 협조를 얻어 동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위 동영상은 청각장애인 유치인이 유치장에 입감되면 수화 통역사 도착 전이라도 먼저 영상을 보여줘 유치장 내 기본 생활 및 인권침해 대처방법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음으로써 비장애인과 동일한 인권보호을 받을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이문수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의 기본적인 인권보호를 실천함으로써 비장애인과 차별 없는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