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발전본부 복합재난 대응 현장훈련
하동군, 안전한국훈련 일환 대형 화재·기름누출 대응 인명구조·재난수습 훈련
2017-10-30 경남 이도균 기자
훈련은 이날 오후 2시 하동발전본부 별관건물이 지진으로 인한 붕괴 및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이어 인근 연료유 저장탱크 파손으로 다량의 기름이 누출되는 가상상황을 설정,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고 재난을 수습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특히 대형 화재 확산 및 기름 누출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발전본부 직원 및 인근 지역 주민을 긴급 대피시키고 방제토를 투입해 기름 확산을 방지하는 한편 구조자 수색에 드론을 투입, 보다 효과적인 구조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사고 수습 후에는 하동군통합지원본부장인 김대형 부군수 주재로 유관기관 간의 공조체제, 초기 대응태세, 사상자 및 유해물질 제거에 대한 대처 능력, 개선점 등 훈련 전방에 대해 강평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주요 기간시설의 대형 화재 등 복합재난 발생에 따른 선진형 재난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사고대응 능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뤄져 유사상황 발생시 유관기관 간의 공조를 통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