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장애 동거녀 딸 상습 성폭행
2006-03-15
경찰조사결과 강씨는 수년 전 동거녀인 B씨(33·여)를 알게 된 후 A양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하다가 지난해 4월 구속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강씨는 또 A양이 정신지체장애인으로 성폭행에 대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A양의 학교까지 찾아가 학교를 마치고 나오는 A양을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여인숙 등에 데리고 가 몹쓸 짓을 저지르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 관계자는 “청소년위원회가 성폭행범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지만 이처럼 실효가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 전자팔찌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시행해 청소년들과 여성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