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진주 빛난 선수들
진주시청 조정부 김동용 전국체전 싱글스컬 7연패 금메달, 남우승 경량더블스컬 금메달
2017-10-26 경남 이도균 기자
진주출신 선수들은 씨름 고등부(금1, 경남정보고 정종진), 조정 남자일반부(금2, 진주시청 김동용, 남우승), 레슬링 고등부(금1, 경남체고 박진주), 펜싱 고등부(금1, 경남체고 안태영 외 3명) 등의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금 5개, 은 4개, 동 8개를 획득해 진주체육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진주시청 조정부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97회 대회 금메달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한 기량으로 조정 싱글스컬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김동용 선수와 선수생활 10년 만에 전국체전 더블경량 스컬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남우승 선수가 그 주역이다.
올해 대회 금메달로 전국체전 7연패의 대기록을 세운 김동용 선수는 “기쁘기도 하지만 앞으로 훈련에 매진하여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국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해 진주시를 빛내고 싶다.”며 진주시청 조정부와 진주시민들께 포부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감독 외 선수 4명으로 구성된 진주시청 조정부는 올해 전국대회 4회 국제대회 2회를 출전해 금메달 8개․은메달 4개․동메달 1개의 성적으로 전국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하며 올해 대회를 마무리했다.
진주시청 조정부는 내년에는 도민체전이 진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욱 분발해 동계전지훈련에 임할 것을 다짐하며, 올해 상반기 진주남강 물축제 기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개한‘시민과 함께하는 무료조정체험행사’에 이어 11월 중순경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조정무료체험 교실’을 열어 조정의 생활체육 공감대 형성을 통한 스포츠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