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신고한 ‘마약 투약녀’ , 횡설수설 하다 ‘들통’

2006-02-21      
마약을 투약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납치됐다’고 신고한 뒤 횡설수설하다 범행사실이 들통나 철창행. 시흥경찰서는 지난 10일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김모씨(28·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께 시흥시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자신이 ‘누군가에 의해 납치됐다’고 신고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다. 김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횡설수설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관이 소변검사를 실시, 필로폰 양성반응을 보여 범행사실이 발각됐다.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