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최첨단 ‘2층 광역버스’ 11월 1일 개통
고양-서울역 잇는 1100번 노선에 총 2대 투입… 1·2층 71명 수용
2017-10-26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고양시 관광객 및 지역 주민에게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보였다.
투입노선은 1100번 노선으로 고양 공영차고지~가좌동(가좌마을)~대화역~연세대~서울역까지 편도 34.8km를 운행한다. 출퇴근 인원이 많은 시간대뿐만이 아니라 비수요 시간대까지 활용도를 높여 운행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1100번 2층 광역버스는 최첨단 장비로 승객안전을 위해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 비상상황을 대비한 ‘비상 탈출구’, ‘승강구 수동개폐 시스템’, ‘비상망치’ 등을 구비했으며 ‘긴급 제동 장치(AEBS), ‘차로이탈 경고장치(LDWS)’, 차량 안전성 제어 및 전복 방지 시스템(ESP)’ 등을 갖췄다.
이밖에도 좌석별 독서 등,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 편의기구는 물론, 휠체어 전용공간 및 도움버튼, 휠체어 자동경사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됐다.
버스는 총 2대가 도입되며 1층 12명, 2층 59명으로 총 71명이 탑승할 수 있다. 가격은 대당 4억5000만 원으로 경기도가 1억5000만 원, 고양시가 1억5000만 원, 운송사업자가 1억5000만 원을 분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