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협 "차기 총장 선출 과정, 모든 교수 참여할 수 있도록"

2017-10-26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울대 교수협의회가 차기 총장 선출 과정에 모든 교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대학 본부에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총창선출제도 개선안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가 총장 예비후보 5명을 선정한다. 이후 현재 전체 교수의 10%만 참여하는 정책평가단 규모를 전체 교수 참여로 수정한다. 

정책평가단이 총장예비후보를 독립적으로 평가해 최종 후보자 3인을 이사회에 추천하는 방식이다.

기존 서울대 총장선출제도는 총추위 30명이 예비후보자 5인을 선정해 평교수 10%가 참여하는 정책평가단 점수와 합산해 최종 3인의 후보를 선정한다.

이때 총주위와 정책평가단의 의견을 6대 4의 비율로 반영하게 된다. 총장후보자 3인은 득표 순위를 고려하지 않고 이사회에서 동시에 투표해 최종 총장을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