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전 시·군 확대

도, 경남광역자활센터에 2.5톤 규모 이동 세탁차량 3대 전달

2017-10-25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2015년 처음 시행한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를 이달부터 전 시군으로 확대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25일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 제17회 경남자활가족한마당 기념식’ 현장에서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차량 3대를 경남광역자활센터에 전달했다.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는 지난 2015년 경남도가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창원·통영·거제 등 도내 3개 시 지역에서 시범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차량 3대로 도내 8개 시 지역에서만 운영하였으나, 이용자들의 만족도 높아 이번에 차량 3대를 추가 확보해 전달함으로써 전 시군에서 본격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전달된 차량 3대는 1대당 가격이 1억6000만 원으로 21kg용량 드럼세탁기 4대와 전기온수기, 발전기, 오수저장탱크 등 빨래에 필요한 설비들을 갖추고 있다. 부피가 큰 침구류까지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특수차량이다.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는 도에서 경남광역자활센터에 위탁하여 20여 명의 센터직원이 6개 권역별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다.
 
각 권역별로 수행지역을 지정하여 빨래차량 6대(2.5톤 5대, 1.2톤 1대)으로 도내 홀로 사는 65세이상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거주지까지 직접 찾아가 이불 등 대형빨래를 무료로 세탁하는 서비스다.
 
그간 8개 시 지역에서 8500여 명이 수혜를 받았다. 내년에는 연간 1만여 명이 수혜 받을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찾아가는 빨래방은 홀로 어르신들께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복지사각지대 완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도 홀로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