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중 주부 알코올 쇼크로 ‘황천길’
2006-01-16
지난 3일 오후 2시 45분께 전주시 동산동 A씨(42)의 집 안방에서 A씨의 아내 B씨(38)가 숨져있는 것을 아들(13)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진술에서 남편 A씨는 “평소 술을 자주 마시던 아내가 전날 밤에도 만취한 체 잠이 들었다”며 “아침에 출근할 때도 아내의 기척소리를 들었다”고 전언했다. 경찰은 B씨가 10년전부터 술을 많이 마셔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여왔다는 가족의 말에 미뤄 B씨가 수면중 알코올에 의한 쇼크로 숨진 것으로 보고 사체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전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