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서 새해 소망 빌어요”
2006-01-13
“새해 소망을 기쁜 소식을 듣는다는 문경새재에서 빌어보세요.” 문경시는 병술년 새해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다는 행사를 다음달 중순 정월대보름까지 문경새재 장승공원에서 마련한다. 소원지는 흰 문종이에 건강이나 사업 번창, 대학 합격 등 각종 소원을 적어 장승공원에둘러쳐진 새끼줄에 매다는 것으로, 문경시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때 소원지도 함께 태우며 소원 성취를 기원할 계획이다. 문경(聞慶)은 ‘경사스러운 소식을 듣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2005년 소원지 달기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 5만6,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