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햇김 “풍년 이로세∼”

2005-12-19      
뛰어난 품질로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서천산 김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올해 서천의 김 생산규모는 총 15개 김 양식장 1881㏊에서 524만 3000여 속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충남도내 총 김생산 계획량 610만여 속의 86%를 차지한다. 올해는 김 채취 후 15∼20일 간격으로 다시 채취에 들어갈 만큼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며 김의 품질을 좌우하는 엽체의 색상 및 탄력상태도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양질의 김 유기산 처리제 505t을 12월 초순 경 김 양식어가에 공급하는 등 군이 관계기관 및 지역 어촌계와 협력해 뛰어난 맛으로 명성 높은 서천김의 품질을 유지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같이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올해 서천 햇김은 지난 2일 현재 8만 6680속이 생산돼 전년대비 13% 이상 생산량이 증가했고, 수협을 통한 김 위탁판매 가격도 물김 65㎏들이 1포대에 4만∼5만원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추후 50% 이상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