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에서 2차(?)를 보내주지 않는다며 함께 술을 먹던 친구를 폭행한 40대가 경찰서행.수원남부경찰서는 27일 자신의 부탁을 거절한다는 이유로 친구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김모씨(46)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6일 새벽 4시15분께 수원시 권선구 B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아가씨가 마음에 든다”며 함께 술을 마시던 이모씨(46)에게 유흥주점 도우미와 2차를 갈 수 있도록 비용을 지불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씨가 거절하자 술집을 나온 뒤 보도에 쌓여있던 보도블록으로 이씨의 머리를 내리친 혐의다.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