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사무총장 희망” 보도 관련
2003-07-31
안부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무총장이란 단어는 ‘내가 무엇이 되고자 하기보다는 개혁 세력의 결집을 위한 산파 역할을 하고 싶다’던 평소의 포부를 밝힌 것”이라며 “개혁세력을 결집해 가는데 노·장·청이 갈등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안부소장이 봉합에 나선 것이었다. 또 그는 월간중앙 인터뷰 내용의 사실여부에 대해 “새로운 정치세력의 결집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왕도우미’ 의미로 ‘집권당 사무총장’이라는 말을 한 것일 뿐이다”며 “일부 언론이 ‘신당 사무총장이 되고 싶어 한다’는 식으로 왜곡한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안씨의 말대로라면 <월간중앙>이 오보를 한 셈. 이에 대해 <월간중앙>측은 “5시간 녹음을 하며 한 인터뷰인데 무슨 오보냐”며 “그 진위가 잘못 전달됐을지는 모르겠지만 안부소장이 그렇게 말을 했기 때문에 기사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씨의 언론중재위 제소 방침에 대한 얘기를 들었냐고 묻자 <월간중앙>측은 “우리쪽으로는 어떤 항의도 들어오지 않았다”며 “보도에 문제가 있으면 우리쪽에 정정을 요구하면 될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