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동의보감촌서 열린 세시풍속 ‘올게심니’

“내년에도 풍년 기원합니다”

2017-10-14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 | 산청 이도균 기자] 14일 오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인 ‘올게심니’ 행사가 열린 가운데 허기도(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산청군수와 최영식(사진 왼쪽) 산청군농협 지부장이 행사에 참가한 한 어린이와 함께 탈곡체험을 하고 있다.
 
‘올게심니’는 한가위를 전후해 잘 익은 벼, 수수, 조 등 햇곡식의 이삭을 한줌 베어다가 묶어 기둥에 걸어 두는 것을 말한다. 이웃을 불러 술과 음식을 대접하는 세시풍속으로 이듬해 풍년이 들게 해달라는 기원의 뜻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