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황매산 10억9500만 원 들여 새단장
내년 봄 철쭉제 대비 등산·탐방로 정비하고 상부 주차장 확장
2017-10-14 경남 이도균 기자
황매산은 매년 봄 철쭉제가 개최되는 장소다. 올해는 4월30일부터 5월14일까지 15일간 전국에서 14만여 명이 넘는 탐방객이 찾아 경남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는 우선 탐방로 정비와 주차장 확장, 화장실 정비 등에 6억3000만 원을 투입한다. 2018년에는 덩굴제거와 데크로드 보수 등에 4억6500만 원을 들여 주변 환경을 정비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소금강산으로도 불리는 황매산은 매년 봄 철쭉이 장관을 이뤄 많은 탐방객이 몰리는 곳으로 환경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황매산을 더 편리하고 아름답게 가꿔 봄 뿐 아니라 사계절 많은 분들이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