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천 연어잡이 ‘진풍경’
2005-11-01
양양 남대천에서의 연어 포획및 채란이 시작돼 탐방객들에게 진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동해수산연구소 연어연구센터는 지난 18일 양양군 손양면 송현리에 위치한 채란장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포획 및 채란 작업에 들어갔다. 연어연구센터는 이날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으로 포획장에 들어온 연어 100여마리를 포획했으며 연어 포획및 채란이 시작되자 포획장 주변에는 탐방객들이 몰려 몸길이 70㎝~90㎝의 연어가 펄떡이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했다. 연어연구센터는 다음달 말까지 9,000마리의 연어를 포획, 내년 봄에 800만마리의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며 포획장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올해의 연어회귀는 예년보다 1주일 가량 늦어지고 있으며 남대천 수질이 많이 개선된 상태여서 어느 해보다 활기찬 연어의 회귀가 기대되고 있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