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나선다

2017-10-10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는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지역농가의 적기 영농 추진을 돕고 농업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10일부터 11월 25까지 47일간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시는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해 일손돕기 대상농가와 지원인력을 사전에 파악하고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와 기계화율이 낮은 과일수확, 농작물 이식 등 수작업 농가를 중심으로 중점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범시민적 농촌일손돕기 운동 추진을 위해 100인 이상 기업체, 유관 기관단체, 봉사단체 등의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시청 전 부서가 1일 이상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많은 지역농가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박봉련 소장은 “가을철 단감 수확, 벼 베기 및 밭작물 수확, 비닐하우스 설치 등에 3800여 명의 인력부족이 예상되고 지역특산물인 단감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 말부터는 인력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체, 사회단체 등의 적극적인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