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신규 교육프로그램 3종 개설

- 자유학기제 연계 ‘똑똑! 박물관 두드림(Do Dream)’ 등 3종

2017-09-22     경북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22일 다채로운 프로그램 3종을 새롭게 개설한다고 밝혔다.

가족 대상 주말 프로그램 ‘부처님 이름이 뭐예요?’는 신라의 불상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석굴암 본존불, 백률사 약사불 등 다양한 불상의 모습과 역할을 알아보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증강현실로 장창골 미륵삼존불을 만나볼 수 있다. 불상 각 부분의 명칭과 수인(手印)에 담긴 의미를 함께 살펴보면서 다양한 불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오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청소년 자유학기제 연계 ‘똑똑! 박물관 두드림(Do Dream)’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학예연구사라는 직업을 알아보는 ‘박물관 선생님이 들려주는 박물관 이야기’와 문화재 복원 실습인 ‘나도 학예연구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박물관 관련 진로·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개개인의 숨은 잠재력과 끼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목·금요일 열린다.
 성인 여성 대상 교육프로그램 ‘박물관 여성문화강좌’도 개강한다. 이번 학기의 주제는 ‘식생활의 역사와 문화’이다. 한식의 기원과 역사, 고구려·백제·신라의 식생활, 조선시대 궁중음식, 조선시대 한글 조리서 속 음식이야기 등 세부 강의로 구성했다. 오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열린다.

참가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의 ‘교육 및 행사-대상별 교육’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참고로, 국립경주박물관은 올해부터 월요일에도 정상 개관하고 있으며, ‘휴관 없는 박물관’ 운영이 본격 확대 시행됨에 따라 7월 1일부터 박물관 개관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