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보건 의료서비스 호평

2005-02-18      
연기군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방문진료사업 중의 일환으로 거동불능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동목욕을 사회봉사단체와 함께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연기군은 거동불편(불능) 노인들에게 질환별 맞춤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군 보건소 가정간호계는 장애인, 독거노인,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해 상태를 파악한 후 장애인재활사업, 거동불능노인 방문진료, 이동목욕을 실시하기로 했다.특히 지체장애인 1·2급 50명에 대해 재활의학전문의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전담반을 구성, 주 1회 방문진료를 하고 3·4급에 대해서는 재활운동실(물리치료실)을 운영한다.또 4120만원(국·군비 50%씩)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자활기구 나눔의 창구와 장애체험교실을 운영해 장애우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삶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킨다.

관절염 412명, 뇌졸중 103명, 암 57명, 치매 65명, 기타 532명 등 총 1169명의 거동불능노인에 대해 방문보건간호사가 출장을 가서 대상자별로 일정을 정해 순회진료도 하게 된다.또한 바르게살기운동 연기군협의회와 대한적십자, 여성자원활동센터, 전·의경대원 등 4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80여명은 주 2회씩 이동목욕 봉사활동을 벌인다.보건소 관계자는 “지체장애우들에게 봉사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보건직 공무원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다”며 “많은 단체들이 봉사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대전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