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엽구류 퇴치 대책마련 시급
2005-02-03
지난 15일에는 근덕면 양리 야산에서 어미 고라니가 덫에 걸려 있는 것을 야생동물보호협회 회원들이 발견해 구조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삼척시 우지리 야산에서 너구리 한마리가 덫에 걸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명재 야생동물보호협회 삼척시지부장은 “이러한 불법엽구류가 손길이 닿지 않아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겨울철 먹이를 찾아 민가나 밭으로 이동하는 야생동물들에게 공중투하로 먹이를 주려 해도 헬기를 지원받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