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청소년 율곡학당 ‘응답하라, 율곡 1536’ 운영

파주에서 율곡의 인성과 지혜를 배우다

2017-09-18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 법원읍에 위치한 별난독서캠핑장에서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율곡학당 ‘응답하라, 율곡 1536’ 프로그램 1, 2기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두일중, 선유중 등 2개 학교 120명을 대상으로 ‘파주에서 율곡의 인성과 지혜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나만의 격몽요결 작성하기, 엄친아 율곡이야기, 율곡 관련 퀴즈로 문제를 해결하는 율곡 팀플레이 및 율곡의 밥상, 구도장원 과거시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응답하라, 율곡 1536’ 프로그램은 지난 해 2개 학교 76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 9월 13일, 14일, 26일 등 3일에 걸쳐 4개 학교 170명을 대상으로 3기를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파주 학생들이 율곡 이이선생의 본향이 파주임을 자연스레 떠올리고 그 분의 후학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난 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응답하라, 율곡 1536’ 프로그램이 자유학기제를 맞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학생들이 내고장 파주와 율곡 이이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