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황강변 메밀꽃으로 장관 연출
가을 햇살 아래 만개한 메밀꽃 재배단지
2017-09-15 경남 이도균 기자
이곳을 찾은 한 관광객은 “특히 새벽녘에는 강변의 안개와 조화를 이뤄 꿈속에 있는 몽환적 느낌이다”라고 표현했다.
합천군에서는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옛풍취를 느낄 수 있도록 장승과 원두막도 설치했으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허수아비 콘테스트를 개최한 후 허수아비를 전시하고 있어 포토존으로서는 최상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합천군은 메밀을 수확한 후 관내 이웃들에게 나눔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양귀비꽃, 작약꽃 등을 재배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정년효 소장은 “앞으로 이 지역을 관광명소화하기 위해 이색 허수아비 콘테스트, 사진 공모전, 노래자랑 대회 등 소규모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