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 벽화사업 완료
진양호 공원 입구에 진양호 물과 잉어로 아름다움 입히다
2017-09-14 경남 이도균 기자
특히 올해는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단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양호입구 옹벽의 벽화 제작을 완료했다.
이번 제5기 봉사단은 권미경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광고디자인과 교수를 단장으로 일반인 및 대학생, 디자인 전문가인 교수, 건축사 등 총24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상 사업지로 선정된 진양호입구 옹벽은 진양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첫인상을 주는 주요한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건조하고 칙칙한 콘크리트 벽면으로 노출되어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진양호 입구 옹벽의 미관개선을 위해 ‘진양호의 물과 잉어’를 소재로 한 민화양식으로 형태와 색채를 단순화해 자연경관과 조화되도록 디자인을 기획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봉사단이 5년째를 맞이하면서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사업 이외에도 자투리 공간 등에 주변 환경과 조화되고 최대한의 자연미를 가미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또한 2~3년이 지난 벽화의 청소와 보수작업도 진행하여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