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입수 ‘굿모닝리스트’ 33명 전격공개
2003-07-16
이처럼 항간에 나돌고 있는 굿모닝 리스트를 최근 본지가 입수했다.이 리스트에는 민주당 13명, 한나라당 4명, 자민련 5명 등 정치인 22명, 경찰 전-현직 관계자 9명, 연예인 2명 등 총 33명이 명단에 올라 있었다. 민주당은 4억2,000만원의 정치자금 수수 사실을 시인한 정대철 대표를 비롯해 현 정부 실세인 A의원이 20억원, B의원은 5억원을 수수한 것으로 적시되어 있다. 이미 일부 언론 보도에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진 K J의원은 각각 500만원과 1,000만원이 적시되어 있다. 이밖에 현역의원으로는 L K C L J N의원 등과 민주당 고위당직자인 K씨와 또다른 K씨도 리스트에 올라 있다. 한나라당은 중진인 S의원을 비롯해 재선인 H L의원, 광역단체장인 S씨가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S씨는 액수도 50억원으로 적시돼 있어 검찰 수사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민련인 거물급인 K의원과 L의원, K L전의원, 정부산하기관장을 지낸 K씨 등 5명이 리스트에 올라 있다. 이중 L의원은 30억원, K씨는 4억원을 각각 수수한 것으로 적시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L전경찰청장을 비롯한 전-현직 고위관계자 9명이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이밖에 인기 연예인 2명도 리스트에 올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두 사람은 인기 절정의 영화배우 J씨와 여자 톱탤런트 Y씨가 그 주인공. 따라서 이들 연예인들이 굿모닝게이트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되면 또다른 관심사로 부상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