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민포럼’ 정식발족 눈길

2004-09-03     고도현 객원 
지역 현안 다룰 순수시민토론 단체로 정액회비 회원제 운영경북문경지역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지역현안 문제들에 대한 토론과 대안을 제시하는 범시민단체인 ‘문경을 사랑하는 시민포럼’을 자생적으로 발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약칭 문경포럼은 지난 8월 25일 오후3시께 문경시민문화회관 2층 다목적실에서 107명의 발기인과 박인원 문경시장 등을 포함한 내빈과 시민, 언론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 및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문경포럼이 토론회와 강연 등을 통해 지역화합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일조 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발기인 중 한 명이며 이날 총회의 임시회장을 맡은 김시종(문경중학교장)선생은 “그동안 우리지역이 여론을 수렴하는 시민단체가 적고 토론문화의 부재 등으로 인해 갈등과 반목이 지속되고 있다”며 “문경포럼은 시민들의 여론수렴과 대안제시를 통해 지역경제회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문경포럼은 자영업자, 주부, 직장인, 농업인, 교육자, 전문직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연령층도 30대에서 60대에 이르고 있다.소정의 정액회비회원제로 운영되며 지역 관심사항별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책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