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고양시, 문재인 정부 스마트도시 모델 될 것”
최 시장, 국제회의서 스마트시티 성공 위한 3대 제안
2017-09-07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16개국에서 온 57명의 스마트시티 전문가들의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개막식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최성 고양시장은 ‘글로벌 시대의 스마트시티 리더십’을 주제로 고양시 스마트도시 미래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초 지자체 중심 스마트시티 인덱스 개발, 시민 참여로 도시를 진화시키는 리빙랩 구축, 통일한국실리콘밸리 조성 시 시에서 개발한 최신의 스마트시티 기술 적용 등 구체적인 실천계획들을 소개하며 그 실현가능성을 뒷받침했다.
한편 스마트시티는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과 함께 4차 산업의 중심이며 특히 문재인 정부의 ▲4차 산업 혁명위원회 신설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친환경 스마트카, 지능형 로봇 등 미래형 신산업 발굴 육성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육성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 중소기업 성장환경 구축 등이 국정과제로 채택되면서 미래일자리를 위한 핵심 분야로 떠올랐다.
특히 고양시는 지난해 스마트시티 시범 도시 선정, WeGO 주관 지속가능한 도시부문 1위 수상 등 그동안 스마트도시로서 주목을 받아 왔고 향후 고양시의 스마트시티 정책들이 신성장 동력의 핵심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최 시장은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고 스마트시티 모델 확산을 위해 ▲첫째, 고양시가 평화통일시대를 대비해 추진하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프로젝트 추진 동참 ▲둘째, 국내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 간 스마트시티 발전협의체 구성 ▲셋째, 동북아 평화협력을 촉진시키고 만주-시베리아-유럽으로 이어지는 철의 실크로드 가교역할을 할 중국-일본-러시아-한국 중심의 스마트시티 공동협의체 구축 등 3대 제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시티 혁신 아시아 서밋 2017’ 행사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지며 고양시는 스마트시티 사업과 연계한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동 행사기간 동안 킨텍스 제2전시관 306호에서 고양시 자체 심화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컨퍼런스에는 미래수출형 청년스마트타운 조성방안, 스마트 거버넌스 전략 등을 내용으로 진행되며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핵심프로젝트 비즈니스 페어를 통해 투자유치활동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