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 뿌렸는데 벼가 다 죽어가요”
2004-06-23
박씨는 “농경지 4만5,000평에 심은 모가 모두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해 모내기를 다시해야 할지 모누비기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모누비기를 하더라도 품이 많이 들고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는 만큼 회사측이 피해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S농약사 관계자는 “농가들이 제초제 살포에 따른 주의사항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피해가 발생했으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모가 정상적으로 생육을 할 수 있다”며 “피해농가들에게 성장촉진제인 `아토닉을 공급하는 등 농가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제초제인 `풀단속제품은 동시 이앙 살포제로 입제이며 3㎏들이 1봉지가 논 300평용이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