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지렁이 통한 해양환경평가법 개발
2004-06-08
실제로 수과원은 지난 4월 갯지렁이 평가법을 통영의 가두리 양식장에 적용시킨 결과,양식장에서 발생한 유기오염물질이 주변 15~30m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한 바 있다. 수과원은 갯지렁이와 같이 해저에서 사는 저서동물은 오염물질을 피할 수 있는 이동능력이 없어 바다의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외국의 경우에는 이러한 생태적 해양환경 평가법이 1970년대부터 실용화됐지만 국내에는 외국 사례를 적용하거나 소개하는 수준에 머물러 지난 2001년 연구에 돌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