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인선 이화여대 교수, 헌법재판연구원장 임명

2017-08-31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헌법재판소가 제4대 헌법재판연구원장에 석인선(58)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한다고 31일 밝혔다.
 
석 신임 원장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이화여대에서 19여년 간 헌법교수로 재직했다.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장과 학생처장 등을 거쳤다. 학계에서는 한국헌법학회 부회장, 한국환경법학회 부회장, 한국공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헌재 헌법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약 1년간 헌재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헌재는 "석 신임 원장은 환경권 분야의 권위자로 환경권 등 새로운 기본권 법리연구에 관한 심도있는 연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 신임 원장은 9월 1일 오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헌법재판연구원은 헌재가 헌법과 헌법재판에 관한 중·장기적인 연구와 헌법 재판 교육 등을 위해 2011년 설립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