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점촌농협 이상필 조합장 농협중앙회장 출마
2004-06-01 문경/ 고도현
농협중앙회는 17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은 후 18일 기호추첨과 후보자등록을 공고할 예정이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정대근 현 회장이 3선도전에 나서 유임 여부가 주목되고 있으며 박해진 전농협대학장과 이상필 조합장 등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구·경북 출신 중앙회장이 없었다는 점과 현 중앙회가 ‘농협간부를 위한 농협’이란 소리를 듣는 등 개혁에 역행했다며 일선농민을 위한 민주적인 농협으로 책임경영을 부르짖는 개혁성향의 이상필 조합장이 받는 주목도 만만찮다.
따라서 점촌농협의 한 관계자는 “도의원 출신이기도 한 이 후보가 대구·경북은 물론 전라도 등 지역조합을 중심으로 중앙회개혁과 농민을 위한 이익사업을 부지런하게 이끌 적임자로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선거인은 농협중앙회 회원인 지역농·축협 및 품목농협의 조합장으로 현재 1332명이며 선거인 과반수 투표에 과반수 득표자가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득표 1·2위 후보자를 놓고 재투표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