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위급할 땐 누르세요”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관내 경찰서 및 시민안전센터로 실시간 연결… 발 빠른 대처 ‘기대’
2017-08-30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안심비상벨’은 위급 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 및 경고음이 울리고 관내 경찰서 112상황실과 1대 1 음성통화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동시에 시민안전센터로도 연결돼 주변 CCTV를 통한 현장 확인이 가능하며 실시간 출동 경찰관에게 통보돼 긴급한 위기 현장에서 빠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허위 또는 장난 신고로 인해 위급한 상황에 놓인 시민들을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허위·장난 신고 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긴급하고 위급한 상황에서만 사용하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