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정치’ 황교안, 북 미사일 도발에 “안이하게 대처” 文정부 비판
2017-08-29 권녕찬 기자
최근 페이스북으로 현안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황 전 총리는 이날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신의 입장을 내비쳤다.
황 전 총리는 “지난 26일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도 발사체가 방사포다, 탄도미사일이다 하는 논란이 있었다”면서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북한의 도발 축소에 급급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 바도 있다. 심지어는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인데도 우리가 ‘대비’보다 ‘대화’에 급급해 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북한의 최근 상황을 볼 때 지금은 대화가 아니라 제재에 집중해야 할 국면이라는 것이 국제사회 대부분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정부의 대북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보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국가 안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며 “안보가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