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형산강 수질 수산 안전성검사 ‘기준 적합판정’

- 수산물, 하천수, 상수원수, 처리수 모두 양호

2017-08-29     경북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지난 7월에 실시한 형산강 수질검사와 영일만과 형산강의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등을 공표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내수면지역에 대해 수은 오염도 등 수산물 안정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재첩, 숭어, 전어가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
영일만 연안지역의 서식어패류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감성돔, 강도다리, 노래미, 아귀, 넙치 등에서 모두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

또 유통 중인 수산물인 아귀, 고등어, 청어, 문어에 대한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에서도 모두 기준적합 판정을 받았다

형산강 하천수(섬안큰다리, 형산대교, 구무천)에 대한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 결과에서 카드뮴, 납, 수은 등 모든 중금속이 불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수된 수돗물과 형산강 취수원 원수에 대한 수질검사결과에서도 중금속을 포함한 전 항목에서 수질기준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시는 구무천 중금속오염으로 인한 형산강 환경관리 대책추진과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매월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수산물과, 하천수, 상수원수 및 처리수에 대한 수생태계 모니터링을 강화 하는 등 형산강 오염 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