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主山)찾기 운동
2004-04-08
이병채 남원 산악회장은 “용성지와 남원지에 남원의 주산을 백공산으로 기록하고 있고, 또다른 문헌에도 주산을 현 용성고 인근으로 표기하고 있다”면서 “그 위치를 빨리 찾아내 표석설치나 유래비 등을 설치하는 보존작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따라서 문화원측은 실증적 확인을 위해 주변 마을조사는 물론 주민면담 등을 거쳐 전설 등의 수집과 전문산악인, 지리전공 교사, 향토사 전문가 등이 참여한 현지조사를 통한 정확한 위치 확인작업에 나설 방침이다.이석홍 사무국장은 “이 같은 운동은 지역의 정신사적 보존차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는 대로 백공산의 보호 및 복원운동뿐 아니라 남원시측에는 유래비 등의 공원조성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새전북신문>깽깽이풀 꽃 활짝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원줄기가 없고 뿌리줄기에서 여러 잎이 나와 우리네 옹기같은 ‘깽깽이풀’에서도 연보라빛 꽃이 모습을 드러냈다. 붉은 앵두 같은 입술로 유혹하진 않아도 이제 막 얼굴이 피기 시작한 소녀의 모습같아 즐겁기만 하다.
<전북도민일보>동계오륜 유치 쟁점 재부상도 생활체육 회장단 열린우리당 항의 방문 탄핵정국에 물밑으로 잠복했던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문제가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다시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도 총선후보들은 3월 22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의 2014년 동계올림픽 전북유치 지원공약은 그 지역(전북)후보들의 바람일 뿐”이라며 논란 차단에 나선 반면 한나라당을 비롯한 야당은 후보초청 토론회에서 이를 문제삼는 등 정치쟁점화되고 있다. 또 도체육단체까지 열린우리당 도당을 항의방문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강원도민일보와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한 춘천지역 제17대 총선 예비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한나라당 허 천 후보는 열린우리당 변지량 후보에게”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문제와 관련된 공약은 전북이 중앙당과 사전조율없이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강원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소속 이용범 후보도”열린우리당 지휘부 대부분이 전북출신이고 지난번 발표도 공약수준을 넘어섰다”며”이를 저지하기 위해 강하게 싸울 것”이라고 압박했다. 변 후보는”열린우리당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관해 엄정 중립을 지키고 국제적인 시설기준 및 유치가능성 등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열린우리당 도당도 이날 춘천 세종호텔에서 도 총선 예비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동계올림픽 유치 문제로 도민들의 심기가 편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얼마전 전북유치 보도는 그 지역 후보들의 바람일 뿐”이라며”동계올림픽은 정치 싸움의 대상이 아니며 전문가들이 기술적 조건, 경제적 기대효과, 대회 성공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재(태백-영월-평창-정선)후보는”스포츠는 정치적인 판단 대상이 아니지만 2014년 동계올림픽은 꼭 평창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동계올림픽 유치가 안되면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인현상 회장 등 도생활체육협의회 회장단은 이날 오후 열린우리당 도당을 방문,”열린우리당의 동계오륜 전북유치 발언은 도민의 염원을 묵살한 처사로 중앙당 차원의 사과가 있어야한다”고 강력히 항의했다. <강원도민일보>